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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웹 랜섬웨어 감염 사태로 수천여개 웹사이트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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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웹 랜섬웨어 피해 규모, 웹사이트 2,000~3,000여개에 달할 듯 암호화 복구 명목으로 1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요구...현재 경찰 수사중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무료 홈페이지 빌더를 제공하는 홈페이지 제작 전문업체 아이웹이 추석 명절 기간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아이웹빌더 데이터베이스(DB) 서버가 암호화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아이웹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웹사이트 수천여개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웹 고객센터 답변 화면[이미지=-보안뉴스]

본지 취재 결과,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아이웹을 이용하고 있는 2,000~3,000개 웹사이트로 여름철 해수욕장 이벤트 사이트를 비롯한 인터넷 쇼핑몰 등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서버는 정상적으로 복구 및 운영되고 있는 반면, 아이웹에서 밝힌 중요한 데이터는 데이터베이스로 현재까지 정상 복구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아이웹 측에서 밝힌 DB 영역이 최신 기술로 암호화됐다는 설명에서 암호화 방법의 경우 최신 기술은 아닌 것으로 본지 취재결과 확인됐다. 랜섬웨어 공격자들은 아이웹 측에 우리나라 돈으로 1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요구하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공격자들이 아이웹빌더 서버를 타깃으로 서버에 저장된 중소 웹사이트, DB 등을 암호화해서 소상공인들이 대부분인 이용자들에게 피해를 입힘으로써 아이웹 측과의 갈등을 유도해 돈을 뜯어낼 목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의 인터넷나야나 사태에서처럼 고객들의 항의를 통해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전략일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어떤 랜섬웨어에 감염됐는지 여부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현재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웹 사이트[이미지=보안뉴스]
아이웹은 지난 26일 랜섬웨어 피해 사실을 공지사항으로 잠시 띄운 뒤, 27일 오전 10시 현재는 웹사이트에 정상 접속되지 않고 있다. 인터넷 주소창에 웹사이트 주소를 입력하면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뜬다. 또한, 공공기관의 보안담당자는 “지난해 인터넷나야나가 해커에게 복구비용을 지불한 것이 나쁜 선례로 남은 것 같다”며 “랜섬웨어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백업체계가 매우 중요하다. 인터넷나야나의 경우 백업 시스템까지 암호화가 되면서 복구가 불가능했다. 아이웹의 경우도 평소 백업체계가 랜섬웨어 공격을 극복할 수 있을 정도로 운영됐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09.27

LG전자 서비스센터,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에 감염되어 초유의 마비 사태!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7-08-19 08:30
조회
1521

LG전자서비스 서버, 랜섬웨어에 감염...전국 모든 서비스센터로 감염 확산
보안관리 담당하는 LG CNS, 백업만 믿고 랜섬웨어 예방엔 소홀했다는 지적 받아


전국의 모든 LG전자 서비스센터의 서버를 관리하는 LG전자 자회사인 LG전자서비스의 서버가 악성코드 공격을 받아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감염된 LG전자서비스 서버는 각 지역에 있는 모든 LG전자 서비스센터의 서버들을 관리하고 있어 전국의 모든 서비스센터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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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서비스의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화면




이번에 랜섬웨어에 감염된 LG전자서비스의 서버는 상암센터에 있으며, 이에 대한 보안관리는 LG CNS가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랜섬웨어 감염 여부에 대해 LG CNS의 관계자는 “일부 서비스센터의 트래픽을 증가시켜 업무지연을 일으킨 악성코드를 분석한 결과, 랜섬웨어로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특히 해당 서버는 전국 각 지역에 있는 모든 LG전자서비스의 서버를 관리하고 있어 전국에 있는 LG전자서비스센터가 모두 랜섬웨어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태의 원인과 관련해서 한 보안전문가는 “전국 서버망을 관리하는 자회사인 LG전자서비스의 서버가 랜섬웨어에 감염됐기 때문에 전국에 있는 LG전자 서비스센터가 일시 마비됐다. LG전자 서비스센터의 셀프접수기도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트래픽이 과다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랜섬웨어 감염 사태에 대해 보안전문가들은 백업만 믿고 소홀하게 대응한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 한 보안전문가는 “백업은 돼 있을 것으로 보이나 보안을 담당하고 있는 LG CNS에서 백업만 믿고 정작 랜섬웨어 예방에는 소홀해 서버망 마비 사태까지 발생한 것”이라며 “더군다나 휴가 기간에 발생한 사건인 만큼 피해 규모도 클 것으로 예상되고 즉각 대응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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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동근 단장은 “LG전자 서비스 서버에 침투한 악성코드를 조사한 결과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며 “무인접수 단말기부터 문제가 발생해 본사에서 인지하게 됐다”며 사건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전국에 있는 LG전자 서비스센터와 연결돼 있는 내부망이 랜섬웨어에 감염된 만큼 피해규모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피해규모와 관련해 이 단장은 “이번에 감염된 내부망은 무인접수 단말기만 사용하고 있는 폐쇄망이라 현재까지는 무인접수 단말기 피해만 있었으며, 다른 시스템으로 피해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전자 측은 “자체 모니터링에서 트래픽이 증가하는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지체없이 서비스센터의 네트워크를 외부와 차단해 현재까지 데이터 암호화, 금전 요구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악성코드에 감염됐던 무인접수 단말기의 보안 업데이트를 모두 완료해 16일부터는 서비스센터의 모든 무인접수단말기가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KISA 측은 최초 감염 경로와 추가 피해 여부에 대해 정밀 조사 중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의 최초 감염경로는 SMB 취약점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잇다. 이와 관련 한 보안전문가는 “SMB 웜을 통해 전파가 확산되는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의 경우 누군가 워너크라이에 감염돼 고장난 컴퓨터의 수리를 위해 서비스센터로 가져갔고, 수리를 위해 컴퓨터를 네트워크에 연결하고 부팅했을 때 바로 내부망을 스캔해 감염시키는 워너크라이가 동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내부망에 연결된 무인접수 단말기는 평상시 보안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운영돼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트래픽이 과다하게 발생해 이를 조치하기 위해 보안 업데이트를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후 LG전자 측의 대응조치에 아쉬움을 나타낸 보안전문가는 “LG전자 사이트와 LG전자서비스 사이트의 공지사항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며 “피해사실을 고객들에게 알리고 현재 대응 및 조치현황, 그리고 앞으로의 보안대책 등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안 업데이트 소홀 문제를 지적한 또 다른 보안전문가는 “대기업에서 보안의 기본인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하지 않았다는 점은 물론 보안 솔루션 도입 역시 미흡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허술한 보안 관리가 이번 사태를 초래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각종 랜섬웨어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시점에서 발생한 사건인 만큼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파키스탄은 2000여개에 달하는 웹사이트가 랜섬웨어로 해킹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최근에는 랜섬웨어가 사이버전 도구로도 악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 출처 :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  입력 : 2017-08-14 23:35, 업데이트 : 2017-08-16 16:55 ]